카톡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사용법

드디어 5월 10일부터 카톡에서 채팅방을 조용히 나갈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대학생이라면, 직장인이라면 카톡 단톡방의 눈치싸움을 경험해본 적 있을 것이다.

수십 혹은 수백명이 있는 단톡방을 나가고 싶은데 남들 눈치를 보느라 나가지 못했던 경험.

그도 그럴것이 채팅방을 나가는 순간 누구누구 님이 나갔습니다, 라고 채팅방에 알림이 뜬다.

카톡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 새롭게 추가됨

이제 눈치보지 말고 맘편히 나가자

많은 사람들이 이로인해 단톡방을 쉽게 나가지 못해 불만이 많았다.

그래서 오죽하면 단톡방을 조용히 나갈 수 있는 법안을 추진하자는 말도 나왔었다.

이전에 관련 글을 쓴 적이 있는데 그때법안을 만들어야 나갈 수 있는 거냐고 푸념섞인 댓글이 달리기도 했었다.

그러나 5월 10일부터 카톡 업데이트를 하면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조용히 나가기 기능 추가하는 법

업데이트를 한 후 실험실에서 기능을 추가한다.

앱 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 들어가서 카카오톡을 검색해보자.

그러면 업데이트가 뜰 것이다. 업데이트한 후 다시 카카오톡을 켠다.

맨 아래 오른쪽에 있는 더보기 아이콘을 클릭해준다.

더보기에 들어가면 노란박스 위에 톱니 바퀴 모양이 보인다.

설정에 들어간 후 목록에서 실험실에 들어간다.

실험실 이용하기 기능을 켠 후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도 함께 기능을 켜준다.

실험실에서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을 on해줌

이 기능을 켜면 채팅방을 나갈 때 남들에게 나간 기록이 뜨지 않아 남들 모르게 나갈 수 있다.

불과 한달 전 남들 몰래 단톡방을 나갈 수 있는지 고객센터 문의를 남겼을 때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관련 포스팅)

예전에는 채팅방을 조용히 나가려면 탈퇴를 해야 하는 극단적인 방법뿐이 없었다.

어찌보면 진작 생겼어야 하는 기능인 것 같기도 하고 이제라도 생겨서 다행인 것 같다.

다만, 조금 마음에 걸리는 것은 실험실에 있는 다음의 문구이다.

‘실험실 기능은 바람처럼 나타났다 소리없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

기사화 되었을 정도로 핫했던 이슈인만큼 이 기능을 없애진 않을 것 같긴 하다.

카카오 뉴스를 보면 이 외에도 다양한 부분이 개선될 것 같다.

예를 들어 모르는 사람이 나를 초대하는 것도 설정 여부를 선택할 수 있게끔 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예약 메시지를 보내는 기능도 더욱 향상될 예정이라고 한다.

지금은 텍스트만 예약을 할 수 있고 첨부파일은 따로 예약되지 않는데 아마 이 부분이 개선되지 않나 싶다.